희명병원, 설 연휴 캄보디아서 의료봉사활동

입력 2011-01-31 16:02
[쿠키 건강] 희명병원은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캄보디아 포삿(Posat)에서 뉴비전교회(담임목사 박명준)와 함께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최백희 희명병원 이사장이 이끄는 해외의료봉사단 35명은 프놈펜에서 자동차로 4시간 거리인 포삿의 한 무의촌 마을에서 4박5일간 주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투약 등 의료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의료봉사팀은 진료 외에도 청결한 생활을 위한 건강강좌를 열어 주민들에게 건강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생활물품과 의약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희명병원 전직원들은 이를 위해 1월 한달 간 옷과 신발 등 생활용품 수백점을 모아 의료봉사단에 기탁했다.

희명병원은 지금까지 십여년간에 걸쳐 의료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서울 금천구 병원 인근의 저소득층을 비롯해 세계 각지 의료사각지대 주민들을 상대로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