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치즈나 우유 등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할수록 우울증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스페인 라스팔마스대 알무데나 산체스-빌레가스(Almudena Sánchez-Villegas)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9년~2010년까지 평균 37.5세의 참가자 1만205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트랜스 지방으로 0.6%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은 우울증 위험이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올리브유를 섭취한 참가자는 미약하지만 오히려 우울증 예방효과를 보였다.
빌레가스 교수는 이에 대해 “트랜스지방의 염증유발성이 우울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올리브유는 항염증 효과로 인해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트랜스지방이 우울증 위험증가 요인
입력 2011-01-28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