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업(11)] 따뜻한 헬스케어 파트너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입력 2011-01-28 08:53

[쿠키 건강]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 기업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며 소비자와 환자에게 보다 다각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해왔다.

또한 사회 공헌 분야에서도 공중 보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단순한 의료 서비스 지원을 넘어서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며 ‘따뜻한 헬스케어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

◇만성질환 환아를 위한 365일 희망 메신저, 초록산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200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초록산타 캠페인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아와 그 가정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365일 어려운 투병 생활 속에서도 ‘산타’와 같은 기쁨의 존재를 기다리는 환아들에게 ‘초록’과 같은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다는 의미의 초록산타는 2006년부터 ‘사랑의 인슐린 캠페인’을 통해 만성소아질환 중에서도 평생 인슐린을 맞고 지내야 하는 소아 당뇨에 집중하며, 매년 저소득층 소아당뇨 환아 가정에 치료비 지원과 더불어 가정 상담, 가족캠프, 문화활동지원 등을 제공해 왔다.

금년부터는 소아 당뇨뿐만 아니라 만성소아질환으로 그 수혜 범위를 넓혀 보다 많은 환아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적인 치료와 더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정서 및 심리치료 분야의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만성소아질환 환아들이 심리치료 및 정서함양 특기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 마음의 초록산타’ 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하고 있다. ‘내 마음의 초록산타’가 제공하는 심리치료는 만성소아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틱장애, 언어장애, 학습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한 심리검사와 지속적인 상담치료가 제공된다.

◇투병 생활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환우 도서관, 책 읽는 병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 연말 원자력국제협력재단, 책읽는사회문화재단, 교보문고와 함께 환우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안정을 줄 수 있는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병원 내 환우 도서관 짓기 사업인 ‘책 읽는 병원’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올해 상반기에 1호 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인 가운데, ‘책 읽는 병원’ 도서관은 환자에게 질 높은 양서 및 유용한 정보뿐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장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에는 ‘책 읽는 병원’ 프로젝트의 출범을 기념하고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과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암 환우를 위한 추천도서 100선’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발표된 ‘암 환우를 위한 추천도서 100선’은 암 전문의, 방송인, 언론인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와 교보문고 북마스터들의 추천을 통해 완성되었다. 선정된 100권의 책은 ‘책 읽는 병원’ 공식 트위터(@ReadingHospital)를 통해 매일 2~3권씩 환우와 가족, 일반인에게 소개되고 있으며, 향후 책 읽는 병원 도서관에도 기증될 예정이다.

◇환우와 가족을 위한 위로와 소통의 콘서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이 함께 하는’Freedom Against Cancer-암, 그 구속됨으로부터의 자유’ 콘서트는 암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투어 형식의 음악 콘서트로,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의 국내외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 사업인 ‘희망의 날개(PACT : Programme of Action for Cancer Therapy)’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암과 힘겨운 싸움을 하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는 이 콘서트는 가수 김현철의 진행으로 유명 뮤지션은 물론 의료진 및 환우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열린 음악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매번 콘서트 행사장에서는 ‘희망의 날개(PACT)’ 후원금 모금을 실시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 환우들의 치료 및 수술을 돕고, 국내외 저소득층 암 조기 진단 및 치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노피-아벤티스는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당뇨환자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20, 30대 젊은 당뇨환자들의 치료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여름 ‘2030 당뇨캠프’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해 11월에는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관절과 골절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의료구호기관인 글로벌케어와 공동협약을 맺고 ‘리본(Re-bone, Re-born)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새로운 뼈와 새로운 삶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올해부터 1년 동안 약 60명에게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관절과 골절 수술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 빈곤층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 확대

사노피-아벤티스는 본사 차원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Access to Medicines’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남반구의 개발도상국 내 빈곤층 환자들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의약품의 차등적 가격정책, 즉,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에는 원가(no profit no loss)로 의약품을 제공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약품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의료 보건 이슈를 개선하기 위해 해당 지역 내 주요 질병에 대한 기존의 약물을 개선하는 연구개발 노력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 환자 및 가족들에게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 및 교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그룹 직속의 ‘사노피 희망 재단(sanofi espoir foundation)’을 출범하고 케냐,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의료 지원이 절실한 23개국에서 지역 NGO와 함께 공중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 중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입어 사노피-아벤티스는 미국 경제 평가 기관인 ‘다우존스’의 ‘지속가능(Sustainability) 인덱스’에 3년 연속 등재되며, 선도적인 지속가능 윤리 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