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대병원,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선정

입력 2011-01-27 19:04
[쿠키 건강]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제 시행에 따른 첫 번째 인증 의료기관으로 결정돼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인정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10년 3월 전국에서 세 번째, 국립대병원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 ·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해 세계 최고수준의 진료환경을 갖췄음을 확인한 바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의료기관평가 인증조사를 위해 2010년 7월부터 본격적인 TFT를 가동하고 정기적으로 직원들에게 환자안전과 질향상 교육을 시행했으며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규정을 새로 만들거나 수정 보완해 의료기관이 마땅히 갖춰야 할 환자안전과 질 향상, 시설 및 환경안전, 약물관리, 감염관리, 인적자원관리 등 총 404개 항목에 걸쳐 환자추적조사와 서류심사 등 세밀한 평가를 지난 11월30일부터 나흘간 받았다.

송은규 원장은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지속적으로 의료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JCI와 국내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모두 받음으로써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내국인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하반기 인증신청을 낸 18개 병원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벌여 인증 기준을 80% 이상 충족한 8개 병원에 대해 인증을 결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