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국내 첫 의료기관인증 획득

입력 2011-01-27 14:42
[쿠키 건강] 인하대병원은 27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의료기관인증제 관련 인증서 교부 및 현판식에서 정식으로 의료기관인증서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인증제는 국내 및 국제 환자안전기준 충족은 물론 세계수준의 의료의 질을 확보하기 위한 평가를 통해 우수한 의료기관을 양성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적극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증원이 마련한 5가지 항목의 환자 및 직원안전 관련 영역별 인증기준 충족률이 80% 이상 돼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하반기 인증 신청 후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의료기관인증 관련 홍보마케팅을 통해 다른 의료기관과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공공보건의료사업에 참여 시 가산점을 부여 받는 등 각종 행정 및 재정적 지원도 받게 된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지난해 JCI 인증에 이어 국내 첫 의료기관인증이라는 성과를 달성, 의료서비스의 질을 공인받게 됐다”면서 “인하대병원의 국제표준 진료시스템과 국가공인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는 물론 해외환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최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