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2011년 소아암 겨울캠프 개최

입력 2011-01-26 15:37
소아암 환자들에게 긍정적이고 활달한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

[쿠키 건강]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는 지난 21일~22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청평읍에 위치한 쁘띠프랑스에서 ‘2011년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 소아암 겨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 이영호 교장(소아청소년과 교수), 병원학교 교사, 환아 및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호 교장은 개회사에서 “겨울은 소아암 환자들에게 감염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족들끼리 외출조차 꺼려함으로써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움츠려 들기 쉬운 계절”이라고 말하며, “이에 의료진과 자원봉사 교사들이 소아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과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좀 더 긍정적이고 활달한 정서함양을 위해서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모님들에게 아픈 자녀뿐만 아니라 건강한 자녀들과의 대화기법 등에 대한 연수교육을 시행함으로써, 향후 환자치료를 위한 가족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관 관람, 석고아트체험, 천체관측, 겨울캠프 미술대회 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글로벌타악기 연주, 청소년 자녀 이해를 위한 교육 등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