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지역약물감시센터 개소

입력 2011-01-25 18:10
[쿠키 건강]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4일 본관 3층에서 지역약물감시센터 개소식과 함께 약물유해반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학교의료원 박성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품의약품안정청 박병주 약물감시사업단장, 성동구 고재득 구청장 등 많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약물치료는 의료의 중요한 치료 수단이며, 현대의학의 발전에 따라 이전에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신약들이 개발되어 임상에서 환자 치료와 생명연장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하지만 이러한 약물의 효과측면과 함께 약물사용으로 인해 유해반응이 뜻하지 않게 환자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심하면 생명을 위협하므로, 약물유해반응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약물감시센터 윤호주 센터장은 “약물감시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환자들의 안전한 약물사용과 의료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협조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소식 기념으로 약물유해반응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으며,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최남경 교수의 ‘약물감시활동과 지역약물감시센터의 역할’, 서울아산병원 간호부 이영선 간호사의 ‘약물감시활동에서 간호사의 역할’,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김상헌 교수의 ‘원내 약물유해반응 사례보고와 평가’에 대해서 강의가 진행됐다.

한양대학교병원은 2011년 지역약물감시센터로 선정돼 의료원내뿐 아니라 성동구를 포함한 서울 동북부 지역과 구리 등 경기동부 지역의 약물감시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센터 공간과 전담의료진을 확보했고, 약물유해반응 보고체계 시스템 구축과 의료진 교육, 홍보활동, 상담실 운영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