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피부과, 중국의료관광상품 개발

입력 2011-01-22 13:46
[쿠키 건강]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피부과는 아시아나 중국 청두 지사와 함께 중국 서부내륙지방 상품개발에 나섰다.

이번 상품은 강남구와 코트라에 의해 진행된 중국 의료관광설명회의 일환으로, 메디컬 스킨케어와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받을 수 있는 3박 5일 상품이다.

중국 사천성의 성도인 청두는 충칭, 상하이, 베이징 다음으로 중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주요 산업은 식품, 의료, 기계, 정보 기술로 청두 설탕 포도주 회사, 청두 식품회사, 쓰촨 의약회사와 같은 수많은 대규모의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첨단 산업 기업들이 있는 청두는 서부 대개발 사업으로 중요성이 더해가는 도시로 그만큼 소비가 활발하다. 미에 대한 욕구도 높아 사천성에는 200여 개의 성형병원이 있으며 성도인 청두는 성형병원이 100여 개에 이르는 등 중국 성형미용 3대 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청두지역은 한류열풍이 강한 곳으로 한국 성형에 대한 많은 관심과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비해 ‘한국행 성형’은 초보단계이다.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타국에서의 의료사고에 대한 불안, 중국식 서비스 관념의 속박 등으로 한국으로의 의료관광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청두의 주요 지상매체인 청두상보와 화서도시보에는 매일 성형병원에 관한 홍보 지면이 2~3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 업체가 견인차를 하지 못하고 있어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홍보가 미미하다.

따라서 중국에서의 한국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한국의료관광전문 에이전시와의 실시간 정보교환 및 채널구축과 업무활성화가 필요하다. 또한 현지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현지진출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행사들이 지속되어야 한다.

이번 상품을 개발한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중국에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 행사는 그동안 있었지만 중국 내륙을 중심으로 한 상품개발은 처음이다. 이번 서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청두 의료관광상품을 통해 많은 중국인 환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의료관광상품이 또 하나의 한류상품으로 인정받으며 중국 내륙지역에 한국의료에 대한 더 깊은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