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편두통이나 두통은 인지기능에 위험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프랑스 Pierre et Marie Curie대학 크리스토프 츄리오(Christophe Tzourio) 교수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
교수는 두통환자 163명, 편두통환자 116명이 포함된 780명(평균연령 69세, 여성 58.5)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뇌MRI를 촬영 후 10여년에 걸쳐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편두통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뇌의 백질의 미세혈관에 병변이 나타날 가능성이 2배 높았지만 뇌의 인지기능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의 2%인 전조증상이 있는 편두통 환자에게서도 대조군과 비교시 인지기능에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츄리오 교수는 “연구결과 뇌에 인지능력 저하 등 편두통의 부정적인 결과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는 편두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편두통, 인지기능 손상시키지 않아
입력 2011-01-21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