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12대 김재욱 병원장 취임

입력 2011-01-21 09:07

[쿠키 건강] 제일병원 김재욱 신임 병원장은 20일 정식 취임하며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재욱 신임 병원장은 “조직원들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대화하고 공유해 나가며 신뢰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감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병원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임신ㆍ출산ㆍ유아 분야는 이제 타 병원과의 경쟁은 무의미할 정도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했다.

특히 김재욱 원장은 여성암센터를 중심으로 한 여성암 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아직 무한하다며 이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재욱 원장은 “여성암 진료실적이 현재 상승추세에 있다”며 “앞으로 여성암센터가 조금 더 보완되고 체계가 선진화 된다면 머지않아 제일병원이 대한민국 여성암 치료의 메카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임신ㆍ출산ㆍ육아에 이어 여성암까지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여성질환의 토탈 케어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여성암센터 개원과 맞물려 연구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최근 분자종양연구팀을 새롭게 신설해 암분자 생물학 연구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재욱 원장은 “이제 과거 주산기 분야 중심의 제일병원 이미지에서 탈피해 여성질환에 있어 3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토탈의료서비스 여성전문병원으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는데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