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행복한 만화세상 만들기’ 행사

입력 2011-01-20 14:49

어린이 만화 전시및 만화 교육서적 기증으로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 선물

[쿠키 건강] 인하대병원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행복한 만화세상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만화 전시 특별전’은 물론 ‘소아병동 환경개선’, ‘행복한 만화 나눔 도서기증’과, ‘소아 환우들에게 캐리커처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추억의 명랑만화를 통해 병원의 환우들에게 문화향유 및 문화클리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복한 만화세상 만들기’ 행사에서는 故 길창덕 작가의 ‘순악질 여사’, 윤준환 작가의 ‘꾸러기’ 등 약 20점이 된다. 오는 3월9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마법천자문’ 등 교육용 만화책 420여권이 병원 환아들을 위해 기증되며, 소아병동에서는 캐리커처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회, 미술품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환아들에게 밝은 정서와 건강을 되찾는데 큰 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만화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를 가지게 돼 대단히 기쁘다”면서 “입원해 있는 어린 친구들이 만화를 바탕으로 즐거움을 되찾고, 빨리 치유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