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앓는 성인은 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퇴행성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3배 이상 높다고 아르헨티나 안젤 골림스토크(Angel Golimstok) 교수팀이 European Journal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평균 75세의 루이소체 치매환자 109명과 알츠하이머병 환자 251명, 정상인 1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루이소체 치매환자 군이 47.8%로 알츠하이머병 환자(15.2%), 정상인(15.1%)보다 ADHD 경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루이소체 치매환자 군이 다른 2개군 보다 ADHD 증상의 발현율도 더 높았다.
골림스토크 교수는 “연구결과 성인 ADHD증상과 루이소체치매는 질환발병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의 장애때문임이 밝혀졌지만, 보다 자세한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ADHD 성인은 치매위험 3배
입력 2011-01-20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