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가능연령이 보다 명확해져 혼란 없이 적정 시기에 예방접종 받을 수 있게 돼
[쿠키 건강] 한국와이어스의 영유아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 프리베나13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접종 연령에 대한 허가 사항을 기존 만 5세까지에서 정확한 개월 수인 72개월 미만까지로 변경 허가 받았다.
이로써 프리베나13에 포함된 13가지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질환 및 급성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 정확한 개월 수에 맞추어서 프리베나13을 접종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의학부 최성준 전무는 “프리베나13의 기존 허가 연령이 만 5세까지로, 해당 연령대의 어린이가 예방접종을 받아도 되는지 여부에 혼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며, “72개월 미만이라는 정확한 접종 시기를 알려 해당 영유아들이 예방접종을 정확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리베나13은 생후2, 4, 6개월의 3회 기초접종과 12~15개월 사이 추가접종의 총 4회 접종이 권장된다. 기존 프리베나를 1회 이상 투여 받은 영아 및 어린이는 접종 스케줄 기간 중 어느 시점에나 프리베나13으로 전환하여 접종이 가능하다. 이미 기존 프리베나로 4회까지 접종을 마친 소아의 경우, 5세 아이라도 72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동들은 보충접종을 통해 추가된 6종의 혈청형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프리베나13은 기존 백신인 프리베나의 7종의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6종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을 추가한 백신으로, 영아 및 어린이의 침습성 폐렴구균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인 13종의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과 급성중이염 예방에 허가 받았다(단, 혈청형 1, 3, 5, 6A, 7F, 19A에 의한 급성 중이염에 대한 유효성 자료는 이용 가능하지 않다).
현재 80여 개국에서 허가를 받고, 이미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약 40개국에서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3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사용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 72개월 미만까지 접종
입력 2011-01-20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