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19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은행회관에서 영세 노인 및 장애인에 스탠드업 휠체어 등 재활보조기구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재활공학연구소가 자체개발한 첨단 재활보조기구인 마비환자의 기립 및 이동을 원활이 해줄 수 있는 스탠드업 휠체어(15대),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마비장애인을 이동시켜 주는 홈리프트(31대), 차량탑승을 도와주는 차량용리프트(10대), 절단장애인의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하지의지(6족), 사지마비 장애인의 욕창을 예방하는 욕창예방매트리스(20개) 및 욕창예방방석(7개) 등 7개 품목 총 89점이 전달된다.
이번 행사는 삼성생명보험의 제안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후원하는 ‘영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은 이용하기 힘든 국내 재활보조기구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재활공학연구소를 사업수탁기관으로 선정, 영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2차례에 거쳐 530여점의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이 세 번째이다.
문무성 재활공학연구소장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첨단 재활보조기구는 고가의 수입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무료기증으로 저소득 장애인과 노인의 일상생활 불편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기증식에는 근로복지공단 신영철 이사장, 정하균 국회의원, 생명보험협회 박창종 부회장, 삼성생명보험 임직원 등을 비롯해 장애인 및 보호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근로복지공단, 영세 노인 및 장애인에 첨단재활보조기구 기증
입력 2011-01-18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