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나눔으로 새해 열다

입력 2011-01-14 13:52

달동네 연탄배달로 ‘따뜻한 마음’ 전해

[쿠키 건강] 최근 물가 급등, 고유가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영세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 이웃들이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암웨이가 새해를 나눔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하례식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14일 오전10시 한국암웨이 직원들은 서울에 마지막 남은 달동네인 중계동 104마을에 연탄을 배달하고 뉴트리라면 100박스를 전달해 드리는 2011년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이날 날씨는 영하 5도를 밑도는 강추위로 눈까지 내렸다.

한국암웨이가 ‘좋은 회사생활하기’의 일환으로 자원 봉사 형태로 신년 하례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4년째. 직원들끼리 즐기던 하례식을 보다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자고 마음을 모아 2008년 1월 연탄배달을 시작으로 매년 초, 아동복지센터 도배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행복을 나누면서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게 됐다.

연탄 배달 하례식에 참여한 한국암웨이 영업부 임모세 대리는 “할머니께서 연탄을 받고 고마워 하는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눈 내리는 추운 날씨였지만 새해부터 자원봉사를 함께 하면서 팀웍도 더 두터워 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암웨이 이용일 영업담당 전무는 “전 직원이 마음을 모을 때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진정으로 빛이 날 수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새로운 하례식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암웨이는 2007년 ‘한국암웨이 자원봉사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신입사원 자원봉사활동, 해피타트 사랑의 집짓기, 사랑의 우수리 나눔 운동, 결식아동보호사업 멘토링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2009년 9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암웨이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어린이가 건강한 세상 만들기’라는 테마로 ‘아이사랑 원바이원(I Love One By One)’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