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사례 가운데 ‘기억력 개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개별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억력 개선’ 기능을 가진 원료로 인정받은 사례가 전체 80건 중 13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혈행개선’과 ‘간건강’이 각 12건, ‘체지방’ 7건, ‘갱년기 여성 건강’과 ‘혈당조절’ 각 5건, ‘면역기능’과 ‘눈건강’ 각 4건을 차지했다.
특히 ‘간건강’ 기능성 원료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08~09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가르시니캄보지아추출물, 공액리놀레산 등 ‘체지방 감소’, ‘관절·뼈 건강’ 보다 원료 인정건수도 많고 제품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분석결과, 최근 들어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고령화 영향과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별 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는 ‘은행잎추출물’과 ‘밀크씨슬추출물’이 각각 12건과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녹차추출물’과 ‘루테인’ 각 3건, ‘석류추출/추출물’, ‘회화나무열매추출물’, ‘쏘팔메토열매추출물’이 각각 2건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작년 건강기능식품 ‘기억력개선’ 가장 많아
입력 2011-01-14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