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간질약을 복용하는 50세 이상 노인은 비외상성 골절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캘거리대학 풋힐병원 나탈리 제트(Nathalie Jette) 교수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6년~2004년 비외상성골절을 겪은 50세 이상 노인 15,792명의 연구기록을 분석한 결과, carbamazepine, clonazepam, ethosuximide, felbamate, gabapentin, lamotrigine, levetiracetam, oxcarbazepine, phenobarbital, phenytoin, pregabalin, primidone, topiramate, valproic acid와 vigabatrin 등의 간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phenytoin과 carbamazepine을 복용한 사람의 골절위험이 가장 높았으며, valproic을 복용한 사람은 유일하게 골절과 연관이 없었다.
제트 교수는 "연구결과 거의 모든 간질약이 고령자의 비외상성 골절을 유발했다"며 "이런 환자들을 위해 간질약과 비외상설 골절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간질약의 효능을 보증해주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간질약, 고령자 골절 유발
입력 2011-01-13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