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김태희가 연일 상한가다. 자타가 공인하는 지성과 미모의 대명사 김태희는 지난해 ‘아이리스’에서 시크하고 지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끌더니, 이번에는 천방지축 짠순이 여대생으로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그녀가 맡은 ‘이설’은 푼수 여대생에서 하루 아침에 공주가 되는 캐릭터로, 생활력이 강하면서도 밝고 자기 감정표현에 솔직한 인물.
김태희는 이 ‘이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예전에는 잘 볼 수 없었던 몸개그에 일그러진 표정연기까지, 천방지축 쾌활한 캐릭터를 김태희만의 매력으로 매우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완판녀 김태희, 그녀의 이번 ‘잇 아이템’은?
드라마 속에서 극중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김태희의 패션 또한 인기다. 그녀의 의상은 주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의상이 주를 이루며 케이프스타일의 니트, 액세서리, 어그부츠 등을 매치해 발랄한 캐릭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 중 특히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이 있으니, 바로 지난 주 선보였던 큰 꽃모양이 몽글몽글하게 달린 니트 헤어밴드다. 이 헤어밴드가 김태희의 스타일을 완성시켜 주는 ‘잇 아이템’으로 부상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특히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에 니트 소재의 패션소품이 인기를 끌면서, 김태희 헤어밴드는 단숨에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완판녀로서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뭐든 잘 어울리는 당신, 어쩜 이렇게 예뻐요?
차갑고 냉철한 보안요원에서 귀여운 푼수 여대생까지, 김태희가 이런 다양한 매력을 완벽하게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김태희의 최대 강점인 얼굴윤곽의 황금비율에 있다고 볼 수 있다.
‘V라인’의 대표주자라 불리는 김태희는 얼굴 좌우가 거의 일치한다. 사람들이 그녀를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도 이 좌우대칭을 바탕으로 이목구비가 아름다운 비율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턱 선은 세련되고 갸름한 V라인이다. 때문에 여러 가지 이미지 변신에 수월하고 어떤 헤어스타일, 어떤 각도, 어떤 표정에도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턱 선은 말을 할 때 상대에게 정면으로 노출돼 얼굴 이미지를 결정하는 주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그 윤곽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진다”며 “각지고 발달된 턱 선은 남성적이고 둔한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되는 반면, 갸름한 턱 선은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상승시키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김태희다. 더욱이 김태희는 V라인 턱 선과 더불어 최근 선호되는 동안의 핵심포인트라 할 수 있는 입체적인 앞광대뼈로 인해 베이비페이스가 더욱 돋보이는 얼굴이다”고 설명했다.
동안열풍으로 작고 갸름한 얼굴에 대한 여성들의 선호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에 따라 경락마사지나 사각턱 보톡스 등을 통해 V라인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타고난 골격 자체를 바꿀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선천적인 사각턱의 경우, 근육이나 피부에 주는 자극 정도로 퇴화되지 않을뿐더러 평소 턱 근육 사용이 많아 더욱 도드라지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사각턱 골격을 가장 확실하게 교정하는 방법으로 ‘V라인 사각턱수술’이 있다.
유상욱 원장은 “기존의 ‘사각턱 축소술’이 귀 밑의 각진 사각턱 부위만을 깎아냈다면, ‘V라인 사각턱수술’은 동시에 턱 끝의 폭과 모양까지 V자로 날렵하게 다듬어지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렇게 개선된 턱 선은 전체적인 인상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바꿔주며 어떤 스타일도 잘 어울리도록 도와준다”고 조언했다.
김태희와 송승헌의 새로운 코믹 연기변신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마이프린세스’, 앞으로도 등장인물들의 매력만점 패션대결은 물론, 천방지축 김태희와 차도남 송승헌과의 요절복통 로맨스까지 합세해 예정이라고 하니, 팬들은 기대해도 될 듯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뭘 해도 예쁜 김태희, 그 절대 美의 비결은?
입력 2011-01-13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