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혈액 속 성분검사로 심장발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미국 패트-짐 칼훈 순환기센터 브루스 리앙(Bruce Liang) 박사가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2007~2010년까지 코네티컷 보건 센터에서 급성ST 분절 상승 심근경색(ST-Segment Elevatio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STEMI)으로 관상동맥중재술(PCI)를 받은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PCI를 받았던 심근경색 환자가 건강한 사람에 비해 Caspase-3 p17펩티드라는 단백질 단편의 혈중수치가 4배이상 높았으며, 첫 심장발작 후 88일이 경과하여 재측정한 결과 역시 정상인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리앙 박사는 “연구결과 심장발작의 원인이 세포의 자연사(apoptosis)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세포의 자연사를 차단하는 방법을 찾아내면 심장발작을 미리 진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혈액 검사만으로 심장 발작 예측
입력 2011-01-10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