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구제역 정신건강 문제 홈페이지서 상담

입력 2011-01-10 10:30
[쿠키 건강] 서울대병원은 10일 홈페이지(www.snuh.org)에 구제역 재난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의 상담 및 예방을 위한 진료지원 코너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정신건강 권고안· 평가기준, 정신질환 발생 시 활용 가능한 기관 목록, 질의·응답 게시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구제역이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장기화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축산 농가, 재해 지역 주민은 물론 재해 지역 내 방역 및 수의 진료 요원들에게 급성스트레스장애,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방역, 가축관리 등 구제역 관련 지식을 제공하고 질의·응답 게시판을 수의대 홈페이지(vet.snu.ac.kr)에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