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경쟁 제과업체에 적절한 조치·사과 호소
[쿠키 건강] ‘쥐식빵’사건 이후 빵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피해는 쥐식빵 사건이 일어난 해당 지역의 파리바게뜨 가맹점들로 급기야 이들 가맹점들은 경쟁 제과업체에 적절한 조치와 사과를 촉구하는 호소문까지 내걸었다.
‘파리바게뜨 송탄지산2호점’ 등 평택시 송탄지역내 7개 파리바게뜨 운영주들은 지난 6일 ‘파리바게뜨 고객 여러분께’라는 란 제목의 인쇄물을 내걸고 “지난 연말 벌어진 쥐식빵 사건은 인근 경쟁 제과점의 자작극”이라며 “그러나 어찌된 게 문제를 일으킨 빵집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고, 이 빵집의 가맹본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빵집의 가맹본부인 CJ푸드빌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계약상 점주하고 계약하는데, 쥐식빵 사건은 빵집 점주가 아닌 점주의 남편이 일으킨 사건이라 만약 이를 제재할 경우 또 다른 법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쥐식빵 후유증 경쟁 빵집으로?
입력 2011-01-07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