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미만 암환자, 양성자 치료 부담 줄어든다

입력 2011-01-05 16:58
[쿠키 건강] 고가의 치료비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했던 아동 암환자들이 양성자 치료를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상진의원(한나라당·보건복지위)은 5일 “지난 3년 동안 문제제기한 ‘양성자 치료기 급여 인정’이 올해 4월부터 건강보험으로 현실화되게 됐다”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양성자 치료가 필요한 아동 암환자는 연간 300명 정도로 추정되나 3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치료비로 인해 연간 100여명정도만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될 경우 본인부담금은 5%로 경감되고 나머지 95%는 건강보험에서 치료비가 지급돼 서민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 들게 된다.

신 의원은 “지속적으로 서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소아암 환자가 양성자 치료기술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은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