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이대목동병원에 출동하다

입력 2011-01-05 13:34

[쿠키 건강]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소아병동 환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소망나무 이벤트’ 행사를 성황리에 끝냈다.

이번 이벤트는 새해를 맞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웃음과 꿈을 되찾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 소아병동 내에서 어린이들의 새해소망을 이뤄주는 소원 추첨식과 인형극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뽀로로를 만나고 싶어요” “새해에는 아픈 사람들이 모두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등 아이들의 각양각색 소원 중에는 인기캐릭터 뽀로로와 관련된 소원이 여럿 있어 뽀로로가 직접 이대목동병원 소아병동에 출동하게 됐다.

참석 환아들에게는 뚜레쥬르, 웅진씽크빅 등에서 아동서적과 케이크, 뽀로로인형 및 기념품 등을 선물했다. 중증질환으로 병실에서 나오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는 의료진과 뽀로로가 병실에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다.

이대목동병원 김경효 소아청소년과장은 “투병생활로 지친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건강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