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무식…3대 경영방침으로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 다짐
[쿠키 건강] 12월 결산법인으로 바뀐 대웅제약이 3일 서울 삼성동 본사 대강당에서 2011년 시무식을 갖고 국내1위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고객감동을 통한 마켓쉐어 확대’, ‘글로벌R&D로 성과 창출’, ‘즐겁게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의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이종욱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지난해 제약산업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매우 컸지만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한 노력으로 연매출 7천억 시대를 열었다”면서“올해를 국내 제약업계 No.1회사로 발돔움하는 원년으로 삼아,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 사장은“아무리 이익이 난다하더라도 하는 일이 정의롭지 않으면 갈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발을 들여 놓지 않을 것”이라며 정도영업을 강조했다.
미래의 성장동력인 R&D와 관련, 이 사장은“이제 연구 성과의 가시화에 집중하겠다”면서“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글로벌 신약 개발을 앞당기고 서방정, 복합제 등 개량신약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바이오분야에서도 아데노 표적 항암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뼈형성 촉진 단백질을 융합한 신개념 의료기기 노보시스를 출시해 새로운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원료합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조영제와 카바페넴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력하고 최첨단 신공장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사업기반이 구축된 중국,태국 등 동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신규 시장 창출에도 노력할 것”이라며“완제의약품 뿐만 아니라 의약품 원료, 의료기기, 바이오에이지 등 헬스케어 관련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아무리 강하고 뛰어난 사람이라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일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는 법”이라며‘할 수 있다’는 긍정의 자세로2011년을 성공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장기근속자 160명, 최우수 영업사원인‘스타’ 9명, 최우수 사무소 2곳 등에 대한 표창 및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대웅제약, 즐겁게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에 최선
입력 2011-01-03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