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식빵 사건 파리바게뜨 가맹점 피해 커”

입력 2010-12-31 16:00
파리바게뜨, ‘쥐식빵’ 사건 초유의 사태 입장 표명

[쿠키 건강] 파리바게뜨는 31일 ‘쥐식빵’ 자작극 사건과 관련해 “CJ푸드빌이 사건 초기 범인의 점포인 뚜레주르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베이커리 업계 전체가 타격을 입는 초유의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파리바게뜨 측은 상상을 초월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식품업계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유감”이라며 “비상식적이고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를 경쟁업체 관련자가 했다는 것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범인이 문제의 빵을 구매했다는 파리바게뜨 지산2호점 뿐만아니라, 전국의 모든 파리바게뜨 가맹점이 많은 피해를 입다”며 “CJ 측에서 사건초기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베이커리 업계 전체가 타격을 입는 초유의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파리바게뜨 측은 “이런 일을 과연 개인이 혼자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떨쳐버릴 수가 없다”며 “수사당국에서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진실규명을 위해 철저히 수사하리라 믿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