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업(7)] “건강·소통·봉사 약속 지켜”…동아오츠카

입력 2010-12-31 10:33

[쿠키 건강] 동아오츠카는 동아제약 Group社로 1971년 ‘오란씨’를 발매한 이후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 법인으로 발족해 동아식품 주식회사를 설립됐다. 1987년에는 동아제약과 일본오츠카(大塚)제약과 자본, 기술 합작을 통하여 80년대 말부터 2010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괄목할만한 고도 성장을 이룩해 식품업계의 유망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1999년, 2002년, 2003년, 2007년, 2009년에 이어 올 해 6번 째 1위 수상을 달성하며 1998년 한국생산성 본부가 음료부문 조사를 시작한 이래 음료업체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이렇게 동아오츠카가 국가고객만족도 음료부문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임직원 모두 건강·소통·봉사라는 3가지 키워드를 반드시 지키기 때문이다.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건강음료를 생산해내고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자는 것이 그것이다.

매월 25일을 이온데이로 정해 사내 직원으로 봉사 활동 팀을 구성 연탄배달, 주변 환경 미화, 사회 복지시설 보조교사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



청소년 수련관, 장애인 시설, 노인 복지 시설 등에 일일 교사로 참여하여 봉사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홀거노인을 위한 연탄 증정 및 직접 배달하는 활동도 해왔다.

스포츠 활동을 통한 복지 사회 구현의 장으로써 신체적 장애극복 및 자아 실현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삶에 대한 자신감과 활력을 갖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장애인의 날 대표 스포츠인 홀트 전국 휠체어 농구 대회에는 페이플레이상을 지정해 포카리스웨트 및 각종 음료 협찬을 12년째 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동아제약, 동대문구사회복지회와 함께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바자회’도 열었다. 행사에는 양사 직원들이 나와 가그린, 포카리스웨트 등의 다양한 자사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사랑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또 사랑과 정을 나누자는 바자회의 취지에 맞춰 양사 직원들은 많은 음료를 구입한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버스 정거장까지 손수 배달해 주며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도 바자회에 직접 참여해 봉사단원들을 응원하고 바지와 침구류 등을 구입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바자회에서 만난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평소 기부에 마음은 있으나 기회를 찾지 못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번 바자회를 통해 쇼핑과 나눔을 함께 할 수 있어 흡족해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그늘진 곳을 어루만지는 후원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 사회복지 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 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 사업 기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동아오츠카 안양공장 직원들도 매월 둘째 주 금요일마다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안양공장 2010 사랑나눔’ 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해 기부에 동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