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센터는 뇌종양 개두수술 건수가 연간 300례 이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의 개두수술 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315례를 기록, 개원 전 연간 약 130례의 약 2.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정상급 수준이라고 병원 측은 평가했다.
특히 수술사망률, 수술감염율 모두 0%를 기록해 국제 수준인 1.5~2%을 밑돌았다. 국제 기준의 항생제 사용지침을 준수하면서 수술감염률 0%를 유지하는 것은 완벽한 감염관리가 가능한 진료 인프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홍용길 뇌종양센터장은 “뇌종양센터 개소 당시 5년 이내에 최정상 병원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1년 반 만에 이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향후 10년 이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선두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센터는 29일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 전후근 암병원장 참석한 가운데 뇌종양 연간 수술 3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수술 年300례 넘어서
입력 2010-12-29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