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남성호르몬차단요법을 받는 고령남성들은 백내장 발병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미국 카마노스 암연구소 제니퍼 베브-디머(Jennifer Beebe-Dimmer) 박사팀이 Annals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66세 이상 전립선암 환자 6만58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립선암 진단 후 6개월동안 안드로겐차단요법을 받은 환자가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백내장 발생률이 평균 9%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고환절제수술을 받은 환자는 백내장 발생률이 26%나 높았다.
베브-디머 박사는 “안드로겐차단요법을 받는 환자는 부작용인 체중증가나 당뇨병 발병위험뿐만 아니라 백내장의 발병여부도 철저히 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전립선암 치료가 백내장 발병률 높여
입력 2010-12-28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