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임신초기에 항간질약물인 카바마제핀을 복용한 경우 이분척추 아기를 출산할 위험 높아진다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는 임신 중 카바마제핀 사용에 관한 코호트 연구 8건의 검토와 1995~2005년 유럽 선천성이상등록데이터를 이용한 증례 대조 연구에 기초한 것이다.
코호트연구의 검토에서는 임신 제1기의 카바마제핀 사용에 따른 기형의 전체 유병률은 3.3%였다. 유럽의 선천성이상등록에서는 131명이 임신 중 카바마제핀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 결과, 카바마제핀과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난 대기형은 이분척추뿐이고 항간질약을 사용하지 않은 군과 비교한 위험비는 2.6으로 높았다. 하지만 발프로산에 비하면 훨씬 적었다(위험비 0.2).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객원기자 pjy698@medical-tribune.co.kr
임신초 카바마제핀 복용, 이분척추 아기 출산위험
입력 2010-12-28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