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삼성서울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병원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2010 메디컬코리아 우수기관 포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외국인 환자 유치활동에 공헌한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병원은 해외 정부와 직접 협약을 통해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진료 루트 개척, 13개 외국어 홈페이지 운영, 전 직원 대상 정기 외국문화 특강 개최, 외국인 환자를 위한 현지식단 개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병원은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현지에 ‘삼성두바이메디컬센터’를 오픈해 의료진을 현지에 파견하고 중증 환자를 국내에 후송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지난 7월 동북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삼성서울병원을 두바이 공식 지정 병원으로 정하고 해외 진료를 희망하는 국민에게 정부 차원에서 치료금액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국가 신성장 동력이자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 중점사업인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2015년 국내 최초 외국인전용병원이 될 삼성국제의료센터 오픈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삼성서울병원, 외국인환자 유치 대상 수상
입력 2010-12-27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