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에 참여하며 장기기증에 동참해 연말의 훈훈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이 주관하고, 대한이식학회와 한국 노바티스 주식회사(이하 노바티스)가 후원을 맡은 공익 캠페인이다.
지난 10월 발족한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은 민주당 전현희 의원, 산악인 박영석 대장, 사진작가 오중석, 디자이너 최범석, 영화 ‘아저씨’ 이정범 감독, 배우 윤손하·김사랑 등 사회 유명인사들이 ‘장기기증 생명나눔 메신저’로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장기기증 생명나눔 메신저 10인으로부터 출발해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 릴레이’를 전개한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에는 12월 중순까지 정치인, 기업인, 문화예술인, 연예인, 일반인 등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인사들 약 160여 명이 참여해 장기기증 문화정착에 힘을 모았다.
메신저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최범석에게 추천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이승연은 “나의 결심 한번으로 다른 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장기기증에 동참해 훈훈한 연말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연과 MBC 아침드라마 ‘주홍글씨’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 조연우는 SBS ‘영웅호걸’에서 예능의 블루칩으로 감초 역할을 해내고 있는 방송인 정가은으로 릴레이를 이어가며, 함께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화보를 촬영했다.
정가은은 “평소 볼링을 통해 친분을 쌓은 조연우 오빠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나눔은 거창한 게 아니라 작은 결심에서 시작되는 거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무한도전 ‘도전! 달력모델’ 사진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오중석 작가가 캠페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화보’ 촬영을 담당했으며, 디자이너 최범석은 화보촬영을 위한 ‘장기기증 생명나눔 티셔츠’를 디자인 해주는 등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오중석 작가가 촬영한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화보는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전시회 및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유명 연예인들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 릴레이’ 전개
입력 2010-12-27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