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난 12월 9일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는 2010 한-EU 협력상(KOREA-EU Awards)에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을 최고 사회공헌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1976년 설립이래 한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의 노벨의학상으로 불리우는 분쉬의학상 시상, 한국 전통문화보존을 위한 서울 전통예술인상 지원, 그리고 지역사회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성실한 기업시민으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의학계 학술발전을 위한 ‘분쉬의학상’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990년 대한의학회와 함께 제정한 분쉬의학상은 국내최초의 독일인 의사이자 고종황제의 시의로 재직했던 리하르트 분쉬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의학계의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고 의학분야에서 한국과 독일 양국간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분쉬의학상은 매년 연구업적이 뛰어난 의학자 선정 및 시상을 통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분야에서 한, 독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자리 잡은 분쉬의학상은 국내 의학발전에 획을 그은 저명한 수상자들을 배출, 의학자들 사이에서도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분쉬의학상은 연구논문의 질과 양, 영향력을 함께 평가하기 위해, 장기간 연구업적을 평가하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는 H-인덱스 지수를 도입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심사제도를 보완해오고 있다.
그 결과, 분쉬의학상은 지난 20년간 국내 의학발전에 획을 그은 저명한 수상자들을 배출,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자리 잡아 왔으며,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국내 의학자들 사이에서도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에는 분쉬의학상 20주년을 기념해 김중만 사진작가와 함께 분쉬의학상 역대 수상자 20인의 의사이자 연구자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재조명한 ‘김중만이 만난, 한국을 빛낸 20인의 의사들 인물사진전’ 개최하기도 했다.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무형문화재 전승 및 보전
또한 한국 전통 문화의 가치를 기리고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전통예술인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인들과 인연을 맺고 사내행사 및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2007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무형문화재 전승 보전을 위한 ‘서울 전통예술인상’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4호 지연장(紙鳶匠, 연날리기장)인 노유상 장인과 2008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13호인 김은영 매듭장인에 이어 2009년에는 조선시대 궁중 전통주인 향온주(香醞酒)장 박현숙(서울시 무형문화재 9호)장인을 후원했다. 또한 2009년 5월에는 지속적인 무형문화재 후원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서울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올해에는 베링거인겔하임 본사 창립 12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참여해 125주년 축하 메시지와 함께 회사발전과 국민들의 보다 건강한 내일을 기원하며 125개의 소망을 적은 전통 연을 띄우는 ‘소망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 및 혜심원 지원
이 밖에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안으로는 내부 직원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확산하고, 밖으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후원에도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004년부터 매년 연말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군터 라인케 사장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기증한 다양한 물품들을 사내 경매로 판매하고 바자회 수익금에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더해(매칭 그랜트) 마련된 지역사회 후원 기금으로,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원인 혜심원과 소년소녀 가장을 비롯한 회현동 이웃 주민들을 후원한다. 특히 작년에는 ‘조금 더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만들기’를 주제로 사랑의 바자회, 후원아동 초청 공연관람, 문화공연단체 후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2009년 난타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PMC 프로덕션의 송승환 대표에게 ‘문화발전 후원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으며 평소 후원하고 있는 혜심원 아이들 30여명을 초청, 난타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사회공헌기업(6)] 의학발전·전통문화 보존위해 노력…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입력 2010-12-27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