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변비증상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결장직장암 위험이 낮다는 의외의 데이터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됐다.
네덜란드 연구팀은 식생활과 암 관련 코호트 연구에 참가한 남성 5만 8,279명 가운데 13.3년간(1986~1999년) 추적에서 결장직장암을 일으킨 1207명과 비(非) 발병 대조군 1753명을 대상으로 증례 대조 연구를 실시했다.
배변 및 변비의 빈도와 결장직장암의 관련, 그리고 식이섬유 섭취로 이러한 관련성 바뀔지 여부를 검토했다.
다변량 분석 결과, 배변횟수가 하루 1회인 군에 비해 하루 1~2회인 군에서는 결장직장암 전체와 직장암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위험비:결장직장암 1.29, P<0.001, 직장암 1.50,P=0.001].
한편 변비가 없는 군에 비해 가끔 또는 자주 변비가 있다고 보고한 군에서는 결장직장암 전체와 직장암 위험이 크게 낮았다[결장직장암 0.76,P=0.02, 직장암 0.57,P=0.01].
최근 또는 원위 결장암 위험 간에는 특정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식이섬유섭취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변비가 오히려 결장직장암 위험 낮춰
입력 2010-12-27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