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육류나 낙농업계에 사용되는 항생제인 모넨신(Monensin)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투르크대학 크리스티나 일진(Kristiina Iljin) 교수팀이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4,910개의 약과 마이크로 분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 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disulfiram(Antabus), thiram 및 tricostatin와 모넨신의 결합항생제가 정상적인 전립선 상피세포를 방해하지 않고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만을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모넨신화합물이 남성호르몬수용체를 줄이고 반응성산소종의 생산은 물론 DNA 손상을 유발하여 전립선 암 세포를 죽이는 것도 발견되었다고 덧붙였다.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모넨신을 새로운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 뿐만 아니라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데 항안드로겐의 효과는 반응성산소종의 생산을 유도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항생제에 전립선암 억제성분 발견
입력 2010-12-24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