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리피토 악취로19,000병 네번째 리콜

입력 2010-12-24 10:00
회사측 문제해결 했다고 밝혔지만 신뢰에 큰 타격

[쿠키 건강]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고객으로부터의 악취문제 제기 후 미국 시장에서 이미 공급된 리피토 항콜레스테롤 약을 1만9000병 수거 조치하는 소동을 벌여 또 망신을 당했다.

악취는 제품창고에서 사용되는 기계차 운반용 목제 펠렛에서 발생된 TBA(2, 4, 6-tribromonophenol)이라는 화학물질 때문으로 전해졌다.

리피토는 세계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항콜레스테롤 약물로 40mg 정제이며 제품 악취문제로 리콜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네 번째로 총 38만8000병에 이른다. TBA는 목제 펠렛 방부제로 사용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리피토의 악취 원인을 확인했으며 악취 문제가 더 이상 재론되지 못하도록 철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 신뢰도에는 심각한 타격을 줬다는 게 관련 업계의 지적이다.

한편 이와 동일한 악취 문제는 올해 초 존슨 앤 존슨사의 타이레놀에서도 발생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포뉴스 김윤미기자 ky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