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21일 일일 외래환자 7205명, 병상가동률 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개원 전 일일 평균 외래환자 3700여명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규모로 재개원 1년 9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룬 것은 개원효과를 뛰어넘는 성장세라고 병원 측은 평가했다. 병원은 지난해 3월 23일 기존 850병상보다 1.41배 커진 1200병상 규모로 새롭게 오픈했다.
병원 측은 AAHRPP(미국 임상연구피험자보호인증협회), JCI(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을 받는 등 소프트웨어를 정비하고, 개원 전의 2.64배 수준인 24억7000여만원의 자선진료를 통해 가톨릭 병원으로서의 본래의 이념 활동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요즘은 병원이 경제 활동의 한 축이 되어버렸는데 의료의 본질은 이윤 추구가 아니라 생명 존중”이라며 “2011년에도 ‘Great Hospital(좋은 병원)’을 모토로 서울성모병원을 환자수에 연연하지 않고 중증도 높은 환자 진료를 위한 신치료법 개발, 신약물 개발에 힘쓰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서울성모병원, 일일 외래환자 7000명 넘어서
입력 2010-12-22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