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총, 대개협에 반박 성명
[쿠키 건강]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이 최근 대한개원의협의회의 전의총의 폭력성 및 성희롱 규탄 성명에 대해 반박하고 작금의 현실을 개탄했다.
전의총은 폭력적 집단이라는 지적에 대해 계란던지기와 뺨때리기를 과연 동일한 폭력으로 봐야하는지 되물었다.
전의총은 “지난 4월 25일 의협 고위직 인사가 일반 회원의 뺨을 때린 것, 그리고 대구시 의사회에서 일반 회원의 마이크를 빼앗기 위해 여럿이 완력을 사용한게 폭력”이라고 강조하고 “전의총이 고작 의협회장이 탄 차량에 계란 몇개 투척한 것을 폭력이라고 말하고 진짜 폭력에는 눈감는 대개협의 행동은 무엇이냐”며 반문했다.
경만호 의협회장의 ‘오바마’ 발언과 경남의사회 설명회에서 “뭐 빠지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침묵한 대개협이 정작 “나는 아침에 X도 잘 선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만 지적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 이중성의 잣대라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아울러 “우리는 의협을 흔드는 세력이 아니라, 의협을 바로 세우려는 세력”이라고 말하고 “대한의사협회라는 10만 의사를 대표하는 조직을 권위를 내세워 사조직처럼 운영하려는 이들이 의협을 바로 세우려는 젊은 의사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옳은 의지를 폄하하지 랄라”고 일갈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계란투척과 뺨때리기가 똑같나”
입력 2010-12-22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