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 속에 들어있는 성분이 2형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미국브리검여성병원 다리우시 모자파리안(Dariush Mozaffarian) 박사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박사는 65세 이상 성인 373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우유나 치즈, 버터 등 유제품에 들어있는 트랜스-팔미톨레인산(trans-palmiteoleic acid)의 혈중수치가 높은 군은 낮은 군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평균 6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중수치가 높을 수록 당뇨 발병률은 낮아지는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
또한, 트랜스-팔미톨레인산(trans-palmiteoleic acid)의 수치가 높을수록 HDL-C가 높고, 체지방이나 중성지방은 낮았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저항도 적었다고 한다.
모자파리안 박사는 “연구결과 전지우유 등 유제품의 당뇨병 예방효과가 입증됐지만, 우유나 치즈 등 지방함량이 많은 유제품을 너무 많이 먹지 말고, 되도록 저지방 유제품을 먹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유제품 먹으면 당뇨병 예방
입력 2010-12-22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