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연구원, 2829명 대상 조사결과
[쿠키 건강]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류연구원(원장 김남문)이 11월26일부터 12월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8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류 소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약 73%가 음주를 하고(월 1회 이상 음주 기준), 남성(83%)이 여성(64%)보다 더 많이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음주 라이프 스타일은 ‘스트레스 해소형’이 절반 이상인 53.7%를 차지했고, ‘건강 중시형’ 30.6%, ‘애주가형’ 12%, ‘개성 스타일 음주형’ 3.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 해소형은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나머지 유형은 감소했다.
소비자들은 한 달 평균 소주는 5.8병, 맥주는 7.2병, 탁주는 1.9병을 마셨다. 이는 예년에 비해 소주는 8%, 맥주는 5% 감소한 수치이며, 탁주는 30% 증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스트레스 풀기 위해 술 마신다”
입력 2010-12-21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