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뇌졸증 치료잘하는 병원 선정

입력 2010-12-20 15:35
[쿠키 건강] 조선대학교병원이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2005·2008년에 이어 올해 3회 연속 선정됐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기 뇌졸중 진료기관에 대한 2010년도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05․2008년에 이어 실시된 세 번째 평가로 201개 병원(상급종합병원 44개소, 종합병원 157개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치료 대응력 ▲환자상태 사정관리 ▲초기진단 ▲초기치료 ▲이차예방 등 모든 부문에서 만점을 맞아 1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96개(47.8%) 병원만이 1등급을 받았다.

뇌졸중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단일질환으로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위험 질환이다. 또한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의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기 때문에 그 치료를 위한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뇌졸중 재발방지 및 장애를 줄이기 위해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김만우 병원장은 “지난 2005년 처음 평가를 실시한 이후 3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것은 의료진들의 노력이 뒤따랐기 때문”이라며 “뇌졸중 분야에서 전국 최고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