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캄보디아 보건부장관등 방문

입력 2010-12-20 13:08
건양대, 캄보디아 의료 업무지원 협의차

[쿠키 건강] 캄보디아 맘분헹(Dr. Mam Bun Heng) 보건부장관을 비롯해 캄보디아 정부관계자 일행이 오늘(20일) 오후4시 건양대병원을 방문한다.

맘분헹 장관은 이날 오전 국내 최대 안과병원인 서울 김안과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건양대병원을 찾아 김희수 총장, 하영일 의료원장과 함께 캄보디아에 대한 의료 및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병원내 암센터, 심혈관센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김희수 총장이 캄보디아 훈센총리의 초청을 받아 의료봉사, 안과 전문의 육성, 안과병원 설립, 학술교류 등의 업무지원을 약속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협의를 위해 이뤄졌다.

김희수 총장은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외국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듯 이제는 한국도 도움을 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는 평소 생각에서 의료가 매우 취약한 캄보디아에 도움을 주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건양대병원, 서울 김안과병원 등과 함께 매년 캄보디아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는 캄보디아 의사를 안과 전문의로 육성하는 장단기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캄보디아 의사 연수 및 캄보디아 현지에 안과병원을 설립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