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이웃돕기 김장담그기… 김장김치 1.8t 등 전달

입력 2010-12-20 11:34
[쿠키 건강]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김장김치와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지난 18일 치렀다.

200여명의 교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8t 분량의 김장을 담궈 김장김치 10kg씩을 김치통에 담아, 쌀 20kg과 함께 고양시 거주 차상위 계층 및 어려운 입원환우 등 180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에는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아 자녀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이웃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따뜻한 사랑을 몸소 체험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비용 1500만원은 전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김재욱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사정을 돌아보며 도움의 손길을 펼칠 줄 아는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교직원들이 모아준 작은 정성과 참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