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다문화 아동 지원사업에 3000만원 기부

입력 2010-12-17 16:44
[쿠키 건강] 365mc비만클리닉은 전 직원이 익명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다문화 아동 지원사업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측은 12월 한달 동안 전 직원들이 익명으로 기부해 모은 3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남 강진의 어린이재단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을 리모델링하고, 교육 기자재와 책 구입비로 지원했다.

리모델링된 아동센터 공부방 ‘레인보우 하우스’는 리모델링 전후 모습을 담아 18일 KBS의 ‘사랑의 리퀘스트’에 방송될 예정이다.

또 병원 측은 올해로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칼로리♡나눔 캠페인’을 통해 신청자가 뺀 살만큼의 쌀을 신청자 이름으로 저소득층 가정이나 결식아동에게 전달했다.

전국 365mc 28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비만 치료를 받는 고객이 체중을 1kg 뺄 때마다 쌀 1kg에 해당되는 금액을 결식아동 지원기금으로 적립하는 것으로, 실제 기부금은 병원이 전액 부담한다.

올해는 2036.5kg의 쌀이 기부금으로 적립돼 ‘굿네이버스’ 연말나눔캠페인 ‘기적을 만드는 눈사람’을 통해 해외빈곤국가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남철 대표원장은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인해 체중을 감량한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