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많이 먹어도 화장발 잘 받는 그녀, 이유가 있었네!

입력 2010-12-16 11:38
이지함화장품, 12월 피부관리 핵심 포인트 공개

[쿠키 건강] 1년 중 모임이 가장 많은 연말연시. 계속되는 술자리로 몸과 마음은 지친다. 오랜만에 모인 지인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니 어느새 12시. 수면시간이 부족하다. 수면부족과 과음으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메이크업이 들뜨기 시작한다.

과다 섭취한 알코올은 모세 혈관 확장, 피부 온도 상승, 피부 탄력 저하, 피지 분비를 촉진 시켜 뾰루지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몸의 탈수현상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하지만 술먹고 잠안자도 화장발 잘 받는 그녀, 이유가 있었다. 이지함 화장품이 12월 연말연시를 앞두고 피부관리 핵심을 공개했다.

◇깨끗한 세안= 음주 후에는 피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져 모공이 열리기 때문에 깨끗이 세안하지 않으면 노폐물이 열린 모공 속으로 들어가 트러블과 세균이 번식해 여드름과 뾰루지의 원인이 된다.

찬바람에 노출된 피부는 민감해진 상태이므로 클렌징 시에는 거품을 충분히 내어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충분한 수분공급= 꼼꼼하게 기초화장품을 발라야한다. 기초화장이 잘 되어야만 화장이 들뜨지 않고 아침과 같은 화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수분이 충분한 크림을 얼굴 전체에 골고루 바른다. 단 유분이 많은 크림은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분크림 위주로 바르는 것이 좋다.

◇철저한 자외선 차단= 자외선 차단제를 평소보다 더욱 꼼꼼히 바른다. 과음을 하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는 글루타치온의 합성이 급격하게 감소해 자외선으로 인한 잔주름, 기미들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파우더는 가급적 피하자= 메이크업 시에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파우더 사용은 가급적 피하고 리퀴드파운데이션 또는 비비크림만을 바르는 것이 피부를 덜 건조하게 만든다. 메이크업 전에는 피지컨트롤 기능을 가진 프라이머를 사용하면 하루종일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3리터 이상, 물을 많이 마시자= 과음을 하면 알코올 분해효소가 분비되고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한 부신피질호르몬이 과다분비된다. 또한 해독을 하기 위해 많은 양의 수분이 빠져나간다. 피부가 더욱 건조해져 예민해지게 된다. 몸 속 수분함량이 높아지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피부 건조를 막는다. 술을 마시는 중간 중간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