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사이토카인, 범부처 신약개발 시범사업 선정

입력 2010-12-15 13:28

[쿠키 건강] 일양약품의 강력한 면역기능 조절능력과 복합적 항암기능을 갖춘 사이토카인(Cytokine)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사이토카인과 관련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되며,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연구사례를 통한 사이토카인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은 정부의 글로벌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핵심방안으로 지난 6월 사업을 공표하고 시범사업단 선정에 착수, 기술력 및 R&D 연구능력을 갖춘 기업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범정부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일양약품은 이달 4가지 종류의 사이토카인(Cytokine)을 국내·외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 시약으로 출시한다.

지난 4월 일양약품은 숙명여대,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설립한 ‘SIS 면역학연구센터’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싸이토카인 물질개발에 성공한 이래 8개월여 만에 4가지 종류의 연구용 시약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 된 일양약품의 사이토카인(Cytokine) 연구용 시약은 Human/Mouse SJ , Human/Mouse SS , Human/Mouse His-SS , Human/Mouse SIS-1 등 총 4종류 사이토카인이다

현재 4종의 사이토카인 특허는 이미 출원한 상태이며, 용도 및 폼 변경에 의해 추가적으로 밝혀지는 기능에 대해서도 연구 및 확인을 거쳐 특허 출원할 계획으로 다양한 제품 군을 지속적으로 출시 할 계획이다.

이번 일양약품의 사이토카인(Cytokine) 출시는 국내외 연구기관 및 학자 교수등에 한정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며 세계 의료계의 난치성 질환 BIO의약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사이토카인의 가장 큰 무대인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 다국적 제약사 중심으로 진행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양약품은 SIS 면역학연구센터와 함께 새로 규명한 사이토카인에 대해 다양한 기능의 연구수행으로 국내 최초의 사이토카인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품 출시를 위한 생산공정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이토카인은 생체 내 단백질 중 하나로 인체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물질로 신체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거나 억제하며, 외부 항원이 침입 시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등 인체 방어 체계를 제어하고 조절하는 물질이다.

선천성 및 적응성 면역반응에 필수적인 물질이며 항암 면역요법, 류마티스 관절염, 조혈기능, 조직회복, 뇌질환 치료, 세포성장 등 연구개발 적용범위가 넓어 난치성 질환 BIO의약품 최고의 치료제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 싸이토카인 시장 규모는 650억불을 상회하는 정도이며 지금까지 개발된 사이토카인 관련 의약품은 수 종에 불과한 상태이다. 2009년 기준 세계 TOP 10 BIO의약품 중 5개가 사이토카인 관련 의약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