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시술 시에 가장 고려해야하는 부분은 어떤 것?

[쿠키 건강] 약 8kg 감량에 성공한 대학생 K씨는 최근 고민으로 인해 밤잠도 설칠 정도이다. 그녀의 고민은 바로 하체비만. 체중이 줄어도 하체는 전혀 줄지 않아 고민에 빠진 것이다. K씨는 “하체가 너무 비대한 것이 다이어트에 돌입한 가장 큰 이유였다”며 “그러나 상체나 얼굴에만 살이 빠지고 하체는 하나도 줄지 않아 고민이다”고 토로한다.

이는 비만 K씨의 일뿐만이 아니다.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 후 불균형한 몸매가 되어 오히려 더 고민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들이 주로 선택하는 방법이 바로 지방흡입과 같은 시술적인 방법이다. 이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흡입하는 시술로 하체의 경우 허벅지나 종아리 지방흡입을 통해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지방흡입 시술을 받을 경우 부작용은 물론 생명에도 위험을 줄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방흡입 시술을 받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경우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취과 전문의가 늘 상주하고 있는가

지방흡입의 경우 국소마취나 수면마취를 통해 시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신마취로 시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특히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전문의 장지연 원장은 “마취과 전문의가 늘 상주하게 되면 시술을 집도하는 집도의도 시술에 좀 더 집중을 할 수 있어 시술 만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환자들도 안전성 면에서 안심할 수 있게 된다”고 전한다. 이에 디올클리닉의 경우 마취과 전문 원장이 늘 상주해 환자들의 안전을 돌보고 있다고 한다.

◇집도의의 시술 경험은 얼마나 되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도의의 시술 경험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대학을 우수한 점수로 졸업한 의사라도 시술경험이 없는 경우 상대적으로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지방흡입 시술을 선택할 때에는 집도의의 커리어 역시 고려해야 한다.

장지연 원장의 경우 비만체형학회의 창립자로 현재 비만체형학회에서 가장 오랫동안 회장직을 고수하며 명예회장으로 위촉돼 비만체형학회의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에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지방흡입 시술의 경험도 많아 국내와 해외 등지에서 지방흡입술을 시연하며 강의한 경력까지 갖추었다.

한 번 선택한 일은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방흡입의 경우 몸에 흉터가 남는다던지 혹은 시술 후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이를 회복시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이에 지방흡입 시술을 받고자 한다면 최소한 위의 두 가지 사항을 충분히 고려한 뒤에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 사진출처: 디올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