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2001~2009년까지 여성의 탈모 증가율은 73%에 육박해 남성 탈모환자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탈모에 의해 고통 받고 있는 여성이 늘었지만 사실 여성을 위한 효과적인 여성탈모 치료대안은 딱히 이렇다 할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남성탈모의 경우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유전적인 소인이 강한 반면, 여성탈모의 경우 유전적 소인보다는 과로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불균형, 생리불순, 다이어트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원인이 다양하고 기존의 치료법들이 대부분 남성을 위해 고안됐기 때문이다.
기존의 탈모 치료법 중 약물치료로는 먹는 프로페시아(Finasteride)와 바르는 미녹시딜(Minoxidil)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되는데 두 제제 모두 초기탈모 환자의 경우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지만 급속한 탈모가 진행된 경우에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프로페시아의 경우 여성에게 사용이 금지된 약물로 부서진 조각을 만졌을 시에도 피부를 통해 흡수돼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또한 두피건조증, 가려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투약을 중단할 경우 치료 전 상태로 돌아가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확실한 탈모치료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모발이식술의 경우에도 긴 회복기간과 뒷머리 부위에 남을 수 있는 흉터 걱정을 제외하더라도 이식가능 모발의 양에 한계가 있고, 이식 후 80% 정도의 모발이 빠진 뒤 다시 자라나는 데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생각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더불어 여성은 대개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숱이 적어 보이게 되는 증상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헤어라인 교정의 목적으로 시술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프렙2이용 성장인자 농축물질 APC+ 여성탈모 대안으로 각광
최근 이러한 여성탈모 환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새로운 탈모 치료법이 도입됐다. 이는 자신의 혈액을 채혈하여 스마트프렙2를 이용해 기준치의 6~8배 이상 농축된 성장인자물질인 APC+를 탈모증상을 보이는 모근 가까이에 전용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여 주사하는 방법으로, 주입된 농축성장인자는 모낭과 두피세포 성장촉진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탈모를 치료하는 것이다.
라마르클리닉 명동 탈모전문센터 김상혁원장은 “APC+를 이용한 이 새로운 치료법은 기존의 화학적인 약품을 사용한 탈모치료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어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한편 효과가 빠르고 근본적인 두피의 건강함과 모근과 모발의 건강을 되돌려 주기 때문에 여성탈모치료에 있어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치료법은 미국에서는 이미 2006년도부터 조셉크레코 박사에 의해 적용돼 왔으며, 조셉크레코 박사에 의하면 현재까지 만족스러운 결과치를 보이고 있다.
김 원장은 “특히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전체적인 숱이 줄어들어 보이는 여성탈모증상에는 시술 후 거의 즉각적으로 한 두달 이내에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줄어들고 머리카락 굵기가 굵어지므로 숱이 많아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새로운 모발이 나는 데는 개인차에 따라 1.5~4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려 기존의 탈모치료법들에 비해서 효과도 상당히 빠른 편이기 때문에 탈모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탈모가 아닌지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되도록 빨리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노력과 수고를 줄이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쿠키건강팀
도움말·라마르클리닉 명동 탈모전문센터 김상혁 원장
여성탈모 치료법 따로 있다!
입력 2010-12-14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