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여성의 자궁내막증 발병을 유발하는 변이 유전자 2종이 발견되었다고 옥스퍼드대학 크리나 존더반(Krina Zondervan) 박사가 Nature Genetics journal에 발표했다.
박사는 영국, 미국, 호주에서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는 55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내막증이 없는 여성 1만 명과 비교분석한 결과, 1번과 7번 염색체의 변종이 자궁내막증의 발병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번 유전자는 자궁과 자궁내벽을 조절하는 유전자이며, 1번 유전자는 여성생식기관을 발달시키고 호르몬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WNT4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존더반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수술과 약물요법 외엔 치료방법이 없는 자궁내막증에 보다 덜 침습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자궁내막증 원인은 유전자 변이때문
입력 2010-12-14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