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00개 매장, 해외수출 300억원 포함한 1000억원 매출 목표
[쿠키 건강] 동원그룹이 인삼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동원F&B는 14일 충남 천안시 신당동에 홍삼전문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홍삼제품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공장은 대지 8175㎡, 연면적 5560㎡에 수삼처리능력 500톤 규모로 홍삼, 홍삼농축액, 홍삼추출액, 홍삼절편 등을 생산할 수 있다.
동원F&B는 공장 준공과 동시에 홍송(紅松)을 활용한 숙성과정 등을 도입해 한층 향상된 품질의 홍삼제품을 선보인다.
동원F&B 김해관 사장은 “동원그룹은 지난 달 30일 수출의 날에 동원산업이 참치원어 해외수출로 2억달러 수출탑을 수훈하는 등 국내의 수산 및 식품기업 가운데 최고의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기업”이라며“향후 홍삼사업 역시 참치원어 수출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동원그룹의 글로벌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그동안 홍삼사업 강화를 위해서 30년간 한국인삼공사에서 홍삼수매 및 제조, 판매 등 홍삼관련 전 분야를 경험한 홍삼전문가 강순우부사장을 비롯한 국내 최고의 홍삼제조전문가 및 인삼수매전문가를 영입해 이번 천안공장 준공을 준비해 왔다.
동원F&B는 지난 2007년 홍삼전문브랜드‘동원 천지인 홍삼’을 시장에 내놓으며 홍삼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200 여 개의 매장에 170여 억 원(2010년 예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천안공장의 준공과 더불어서 2014년까지 국내 600개 매장을 갖추고 해외수출 300억원을 포함한 10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동원F&B, 홍삼전문공장 준공
입력 2010-12-14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