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사장에 대만얀센 김상진 사장

입력 2010-12-14 09:37

[쿠키 건강] 최태홍 사장의 후임으로 김상진 대만얀센 사장(사진)이 임명됐다. 김상진 사장은 2011년 1월1일부로 한국얀센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김상진 사장은 1991년에 입사, 2000년부터 중추신경계제품 마케팅을 담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06년 홍콩얀센 사장으로 발령을 받은 바 있다. 그 뒤 홍콩과 대만을 거치며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인정 받았다. 김상진 사장 부임 후 2년간 홍콩얀센의 신제품 매출성장은 연간 40%에 달했으며, 김사장은 홍콩을 아시아에서 성장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변모시켰다. 이후 대만사장으로 재직한2년 동안에도 대만얀센은 매년 아태지역 얀센 중 매출 목표달성율1~2위를 놓치지 않았다.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40대 한국인 사장들은 대부분 관리자 직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었지만 김상진 사장은 평사원에서 시작에 현 위치에 오른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상진 사장의 공백은 아태지역 마케팅 상무로 근무하던 한국얀센 출신의 박준홍 전무가 대신하게 된다. 박준홍 전무는 삼성물산을 거쳐 한국얀센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얀센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전무로 일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